1. 청양 알프스 마을 축제
-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175-11
- 041 -942- 0797~8
- 개장일 : 24년 1월 1일 ~ 2월 18일
- 매일 09:00 ~ 18:00
- 야간 운영 시간 : 주중/ 18:00 ~ 20:00 주말/ 18:00 ~ 21:00
1차 휴식 시간 : 12:00 ~ 12:30 (썰매장 이용 불가)
2차 휴식 시간 : 17:00 ~ 18:00 (썰매장 이용 불가)
- 이용 요금
종일권 : 입장료 - 9000원 / 썰매이용료 - 29000원
경로(65세 이상), 장애인, 청양군민 : 입장료 - 4000원(본인에 한해 입장료 5000원 할인 적용) / 썰매이용료 - 할인적용 안됨
36개월 미만 : 무료 (증빙서류 지참)
2. 청양 알프스 마을 눈썰매
오전개장 : 09:00~ 12:00 눈썰매, 얼음썰매, 봅슬레이, 기타 시설
1차 휴식 시간 : 12:00 ~ 12:30 눈썰매, 얼음썰매, 봅슬레이, 기타 시설
오후개장 : 12:30 ~ 17:30
2차 휴식 시간 : 17:30 ~ 18:00
야간 개장 : 18:00 ~ 21: 00
* 1차, 2차 휴식시간 시 모든 썰매장 출입 금지
네이버 예약 시 입장권 + 썰매 주중 23000원(20% 할인), 주말 26000원(10% 할인)
당일 사용 안되니 하루 전 예매 필수!!
3. 청양 알프스 마을 주차 & 후기
오픈런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오픈런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포기하고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쯤이었나? 알프스마을 입구 쪽에 들어서자 왜 오픈런을 해야 하는지 이해했다. 주차장은 여러 개에 넓은 편이지만 들어가는 입구가 일방통행이라서 거북이 기어가듯이 들어갈 수 있다. 많은 차들이 운전자를 놓고 내려서 걸어갔다. 우린 애들이 있으니 그냥 차 안에 있는 걸로 하겠다.
얼음왕국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처음 들어선 입구의 얼음성벽을 보고 오~ 했다가 점점 갈수록 약간의 눈요기만 하는 기분이었다. 환상적이다 예쁘다 이런 것과는 거리가 좀 있고 중간중간 눈 굴리고 눈오리 만드는 재미가 더 쏠쏠했다. (아직 눈으로 만든 전시물들에 크게 흥미가 없는 3살, 5살) 위쪽에 깡통기차를 타고 먹이체험 같은 것도 있다고 하던데 못 갔다. 중간쯤 눈썰매 타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좀 더 지나면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가기가 힘들다. 첫째 아이는 한 번 넘어지고 또 한 번 넘어지더니 울면서 안 간단다.
눈썰매는 처음에는 썰매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 어디서 썰매가 생겼는지 오후에는 한쪽 구석에 썰매가 한가득이었다. 봅슬레이는 눈으로만 봤는데 아빠다리 했다가는 무릎 떨어져 나갈 기세였다. 우리 아이들은 그냥 눈썰매만 타는 걸로.
제일 좋아했던 건 빙어 잡기 체험이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빙어를 잡아서 바로 튀겨준다. 튀기는데 3000원. 양이 많으면 좀 더 받는다는데 우린 열 마리뿐이었다. 아쉬웠던 건 다른 데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계속 잡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몇 마리 잡고 나니 나가라고 했다. 눈썰매 타는 29000원 입장료와 다르게 따로 5000원인가 빙어 잡기 체험권을 구매했는데 이렇게 야박하다니요.
그래도 군고구마는 아주 맛있다! 줄은 길지만 맛있다! 군밤은 타닥타닥 애들한테 튈까 봐 구경만 하고 군고구마 사서 바로 옆 식당에서 밥 먹었다. 무김치가 맛있었다. 나름 괜찮았던 식사였다.
아! 또 아쉬웠던 건 세 칸 밖에 없는 여자 화장실의 긴 줄이었다. 화장실 한 번 가려면 20분은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안쪽 사무실에서 둘째 기저귀 바꾸는 건 바로 할 수 있게 자리를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요약하자면,
-주차장은 넓고 넉넉하나 입구가 일방통행이라 들어가는데 오래 걸린다.
-기대보다 별로일 수 있으나 눈썰매 타고 주말 나들이 정도로는 좋다.
-꼭 하루 전에 예매해서 할인받자.
-화장실 줄 오래 기다려야 한다.(건물 안 화장실은 다 막아놨다)
-군고구마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