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데리고 갈만한 식당이 많진 않다. 그 중 떡갈비에 불고기도 잘 먹고 안먹는다 싶음 시래기국에 밥 말아 먹이기 좋은 곳이 여기 있다. 바로바로 전주맛집 구미당이다.
1. 전주맛집 구미당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양지3길 3 ( 평화동 2가 713-15)
- 063.221.5288
- 21:00 영업 종료
월.화.수.금.토.일 09:00~21: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2. 시래기 국밥맛집
- 추어탕 8000원 / 시래기 국밥 7000원 / 우렁시래기국밥 8000원 / 강된장 쌈밥 10000원 / 옛날고기한접시 350g 10000원
등등등
메뉴가 많다. 옛날에는 장터국밥도 있고 소고기 무국도 있고 했는데 지금은 시래기국밥이 메인인 듯 싶다.
기본국으로도 시래기국이 나온다. 여기 옛날고기 한접시는 겨자소스에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게 참 맛있다.
강된장 쌈밥 2인분에 애들 걸로 시래기국밥이랑 고기랑 이것저것 시키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쌈밥 2인분에 시래기국 나오니까, 옛날고기 한접시만 주문하라신다. 이걸로 될까 싶었는데 정말 배터지게 먹고 국 모자르면 더 주신다면서 더 주셔서 더 배터지게 먹고 왔다.
어느 식당에 가나 인원수대로 그리고 구색 맞추려고 기본 4메뉴 이상 시키는데 3개 주문하고 아주 만족하게 먹었다.
3. 평화동 구미당
예전 연애시절에도 가끔 오긴 했었는데 이렇게 애들 데리고도 오니 감회가 새롭다. 아기의자는 있는지 먹을만한 반찬은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식당 가는게 쉽지 않은데 말이다. 구미당에서는 아기의자 여부 상관없이 안쪽 쇼파같은 의자에서 안전하게 앉아서 잘 먹을 수 있었다.
완전 고기파인 우리집에서 쌈밥 먹을 때나 야채를 먹을 수 있는, 이렇게라도 먹으면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다.